[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NH투자증권은 16일 한화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5만9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한화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보다 11% 늘어난 13조3465억원, 57% 증가한 6458억원으로 집계됐다.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이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상회했다"며 "올해 브랜드로열티, 방산, 무역 등 자체사업 강화와 금융계열사, 한화건설, 한화케미칼 등 견조한 연결자회사의 실적 모멘텀이 전망된다"고 전했다.올해 별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29% 늘어난 2891억원, 연결 영업이익은 37% 증가한 2조3130억원으로 추정했다.김 연구원은 "별도 영업이익 관련 브랜드로열티 요율 인상으로 매출액이 약 500억원 상승하고 한화디펜스로부터 항법장치 양수하는 방향으로 방산사업 포트폴리오 조정하면 하반기 매출액 약 400억원이 상승 가능하다"며 "연결 영업이익도 한화케미칼의 기초소재 이익 강세에 따른 실적 모멘텀이 지속되고 한화건설의 이라크 주택공사 매출인식 확대와 계열사 수주 증가 등으로 견조한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42% 할인돼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사우디법인 약 700억원 포함 한화건설의 해외 손실현장 손실 선반영으로 불확실성 축소됐다"며 "최종 손실규모가 확정되는 하반기 준공으로 불확실성이 완전 해소되면 투자심리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짚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