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오페라하우스'도 복권으로 만들었다…韓은?

[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호주를 대표하는 랜드마크인 오페라하우스는 복권기금으로 설립됐다. 하버드·예일 등 미국의 명문대를 설립하는 데도 복권기금이 들어갔다. 영국은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는 데 복권기금을 지원한다. 우리나라 역시 복권 판매로 조성된 기금이 소외계층을 돕는 등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지만, 국민 대다수가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는 국민이 원하는 새로운 복권기금 공익사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국민공모전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우리나라도 호주나 미국 등 복권 선진국처럼 복권기금의 지원효과를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복권기금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포부다. 복권기금 공익사업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라도 복권위원회 홈페이지(www.bokgwon.go.kr)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제안된 아이디어는 사업 실현 가능성과 복권기금의 상징성 등을 고려해 별도 심의위원회를 거쳐 선정한다. 오는 6월 14일 오후 6시까지 복권위원회 홈페이지에 게시된 응모신청서를 작성해 이메일(bokgwon@prone.co.kr)로 제출하면 된다. 당선자 발표는 7월 17일이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1명에게 상장과 상금 300만원을 수여하는 등 총 13명에게 5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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