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홍순만 사장(오른쪽 첫 번째)은 10일 시설개선 혁신분야 성과도출 부서에 ‘최우수 혁신부서’ 명판을 수여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코레일 제공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코레일이 직원 아이디어로 철도혁신을 이룬 우수사례 100선이 선정됐다.코레일은 지난 1년간 직원들의 혁신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이 과정에서 사내 변화와 혁신을 이끈 주요 성과를 정리한 ‘Korail Innovation 100선’을 11일 선정·발표했다.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와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된 ‘Korail Innovation 100선’에는 ▲경영혁신(23건) ▲서비스 혁신(16건) ▲열차운행 혁신(18건) ▲시설개선 혁신(19건) ▲기술 혁신(24건) 등 5개 분야·100건의 성과가 담겼다.각 분야별 최고 성과에서 경영혁신은 ‘코레일의 생각 톡! 톡!’, 서비스혁신은 ‘KTX 무선 인터넷(Wi-Fi) 서비스 확대’, 열차운행 혁신은 ‘KTX 서울·용산역 모두 정차’, 시설개선혁신은 ‘혼합형 콘센트 설치(충전용 콘센트 1구+USB포트 2구)’, 기술혁신은 ‘발광소재(EL패널)가 부착된 안전조끼 개발’이 각각 꼽혔다.특히 ‘코레일의 생각 톡! 톡!’은 그간 관행적으로 시행돼 온 월례조회를 대신해 개별 현장직원의 아이디어를 도출, 전체 직원과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하면서 직원들의 사기와 회사운영 참여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코레일은 이외에도 ‘광명역 도심공항터미널 조성’, ‘직원 유니폼 디자인 개선’, ‘광명~사당 간 셔틀버스 운행’, ‘마일리지제도 도입’, ‘무선 원격입환 시스템 구축’, ‘용산~대전 간 ITX-청춘 운행’, ‘서울역 환승통로 신설’, ‘드론을 활용한 낙석우려개소 점검’, ‘2층 고속열차 공동 연구개발’, ‘기관사용 내비게이션 구축’ 등을 우수 혁신 성과에 포함시켰다. 또 혁신 성과를 낸 우수 부서를 ‘최우수 혁신부서’로 선정, 노고를 치하하고 지속적인 혁신을 독려할 계획이다.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직원 개개인의 아이디어가 모였을 때 코레일이 4차 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원동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코레일은 이러한 변화와 혁신에 힘입어 최근 시행한 공공기관 취업 선호도 조사에서 3위를 달성한데 이어 스마트한 업무체계의 정착으로 향후 취업선호도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