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가족건강놀이터 ‘선데이파크’ 운영

11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일요일 오전 10~오후 2시 양천 ·목동 ·계남공원서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가 공원을 신나는 공간으로 바꾼다. 가족과 함께 몸을 움직일 수 있는 가족건강놀이터 ‘선데이파크’가 그것. 올 10월까지 매월 둘째·넷째 토요일, 일요일에 운영되는 선데이파크는 지역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신체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양천공원, 목동공원, 계남공원 등 양천구 내 3곳의 근린공원에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선데이파크’란 주말 여가시간을 활용해 가족과 이웃, 친구과 함께 어울려 뛰어놀 수 있는 주말놀이터로 어린이 비만을 예방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형성하는 ‘가족건강놀이터’다. 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서울시 신체활동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 15회에 3회를 더한 총 18회를 올해 운영할 계획이다.

선데이파크

신체활동을 통해 건강, 재미를 얻을 수 있는 선데이파크 프로그램을 살펴보자. 다양한 스포츠 교구를 활용한 신체활동 놀이와 패드민턴, 스피드민턴, 스쿠프, 플라잉디스크 등 조금 생소할 수 있는 뉴스포츠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으며, 조부모 세대와도 함께할 수 있는 딱지치기, 제기차기 등 전래놀이를 비롯 가족이 한마음이 돼 할 수 있는 대형컵쌓기, 2인줄넘기, 왕볼 슛팅왕 등의 놀이에도 참여할 수 있다. 버블버블 비눗방울 놀이, 페이스 페인팅, 풍선아트 등도 아이들의 동심을 한껏 자극한다. 특히 올해는 숲을 체험하고 가족간의 팀워크를 다질 수 있는 ‘가족 오리엔티어링’프로그램도 신설돼 한층 다양해진 프로그램의 선데이파크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선데이파크는 4~5월(양천공원), 6월(목동근린공원), 9월(계남공원), 10월(양천?목동?계남공원 동시) 오전 10~ 오후 2시 펼쳐지며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건강도시’를 구정목표로 정한 양천구는 양천구 전래놀이봉사단 등을 비롯한 지역자원과 양천구 줄넘기협회, 태권도 협회 등 체육 직능단체를 비롯 구청 각 기관들의 다자간 협력으로 건강 생태계를 조성, 주민들의 신체적 정서적 건강증진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선데이파크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선데이파크는 주민들 건전한 신체활동을 통해 올바른 여가문화를 정착하고 가족, 이웃과 함께 할 수 있는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자녀와, 부모와 함께 추억을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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