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2월까지 바닷속 설치된 인공어초 실태조사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어초의 안정성과 효과 및 어초어장 기능 회복을 위해 2018년 2월까지 8억 원 규모의 '2017년 어초어장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어초어장관리사업은 양방향 음파탐지기, 멀티빔 음향측심기, 위성 위치 측정기 등 첨단 탐사장비와 잠수부를 동원해 ▲인공어초·설치 위치 및 상태 조사▲인공어초 기능성·조사 ▲어초 보수·보강 ▲적지 조사 ▲바다숲·바다목장 사후관리▲폐기물 산정 및 수거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전라남도는 1971년부터 지난해까지 여수시 등 관내 연안해역 4만 5천316ha에 인공어초 29만 7천325개를 설치했다. 이번에는 7억 9천500만 원을 들여 연안해역 5천326ha에 3만 8천948개를 조사한다.우선 총 94개 해역 4천453ha에 대해 어초의 파손, 매몰, 침하 등 안정성을 파악하고, 상태조사와 분석을 통해 보수·보강을 진행할 계획이다.인공어초 기능성 조사는 20개 해역(543ha)에 대한 어초의 기능성·경제성 효과 분석, 어류가 한 곳으로 모여드는 효과, 부착생물 등에 대해 이뤄진다. 또 인공어초 설치 예상지역에 대한 적합도를 조사하는 적지조사를 25개 해역 348ha에 걸쳐 수행, 인공어초사업에 대한 효율성도 극대화할 방침이다.이 외에도 2010년 조성된 여수 신월 바다숲 등 7개소 관리를 위해 잠수 모니터링·어획량 조사를 통한 사후관리 방안도 마련키로 했다.장용칠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어업인들이 살맛나는 어촌이 되도록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인공어초시설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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