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지메이슨대, 국내 첫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개설

세계 분쟁·외교 컨설팅 전문인력 육성, 올해 가을학기 신입생 모집…'시스템공학' 석사학위도 승인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총장 스티븐 리)가 국내에선 처음으로 세계 분쟁·외교 컨설팅 전문 인력을 육성할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를 개설한다.한국조지메이슨대는 '분쟁분석 및 해결학' 학사학위 과정과 '시스템공학' 석사학위 과정을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 받아 각각 2017년 가을학기와 2018년 봄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국내 최초로 개설된 분쟁분석 및 해결학 과정은 글로벌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개인, 그룹, 조직, 공동체 간의 다양한 문제와 갈등 해결을 위한 연구와 실습을 실시한다.세계 최대 규모이자 실습 위주의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사회복지사업, 비정부기구(NGO), 외교, 정치 등 다양한 글로벌 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돕는다.실제로 미국 조지메이슨대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 산하 연구소에서는 유엔, 미국 국무부, 미국국제개발협력처 등에서 분쟁 해결을 위한 컨설팅과 민간 평화 외교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모집 정원은 총 50명이며 2017년 가을학기부터 지원 가능하다.시스템공학과는 한국조지메이슨대에 처음으로 개설된 공학 석사 학위 과정이다. 시스템 공학은 사람, 기계, 자재, 정보, 에너지와 같은 모든 구성 요소들을 효과적으로 사용해 최대 이익을 만들어낼 수 있는 시스템을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학과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시스템 엔지니어 전문가, 운영 연구원, 데이터 분석가 등의 직업군이 요구하는 전문성을 함양할 수 있다.미국 조지메이슨대 시스템공학과는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지(US News and World Report)'에서 산업, 제조, 시스템공학 부문 랭킹 30위에 선정된 바 있다. 뿐만 아니 재학생들은 교수진의 지원과 함께 매년 전미 시스템 엔지니어링 설계 대회에 참가해왔고, 지난 10년간 35개 이상의 상을 수상했다. 시스템공학 석사 학위 과정의 총 모집 인원은 50명이며 2018년 봄학기부터 지원할 수 있다.한국조지메이슨대 스티븐 리 총장은 "역동적인 글로벌 무대에서 차별화된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배출하기 위해 분쟁분석 및 해결학과와 시스템 공학과를 신설했다"며 "한국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한편 한국조지메이슨대 2017년 가을학기 신·편입생 모집 마감은 오는 7월 31일, 2018년 봄학기 모집 마감은 1월 31일까지이다. 보다 자세한 입학 관련 정보는 홈페이지 <//masonkorea.gmu.edu/>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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