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구청사
또 청년들 욕구를 수용할 수 있는 사회적경제 클러스터(cluster), 즉 필요한 여러 기능들을 한 데 모아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사업 모델을 개발하는데 주력한다. 이를 위해 청년들에게 사회적경제 교육과 실습을 제공해 일자리 마련을 돕기 위한 청년 아카데미 ‘소셜 스푼(Social Spoon)’을 운영한다. 앞으로 3년간 5기에 걸쳐 매 기수별 15명씩 선발해 청년사업가를 양성할 계획이다.오는 7월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강북 청년들에게 맞춤형 창업을 지원하는 팝업스토어 ‘청춘편의점’도 연다. 아카데미를 통해 발굴된 청년 기업가들이 안정적으로 창업을 실험하게끔 돕기 위함이다. 이런 일련의 사업들을 통해 청년들의 주거빈곤, 일자리문제 등을 지역사회와 함께 적극 모색, 사회적경제를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무는 삶의 터전을 조성해 나간다는 복안이다.양선희 일자리지원과장은 “구청은 물론 통합지원센터와 협의회 등으로 ‘사회적경제 특구 민관협력 추진단’을 구성해 본 사업을 민관조직이 함께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번 특구 선정으로 강북구 청년들을 지역과 이어주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적경제 생태계 구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