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대전=유제훈 기자, 이승진 수습기자]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낙선한 손학규 후보는 4일 "이제 안철수 후보의 어깨에 모든 것이 달려있다"며 "개혁세력을 하나로 모아서 이겨야 한다. 그래야 나라를 바꿀 수 있다"고 말했다.손 후보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 선출대회에서 "우리의 모든 것을 바쳐서라도 국민의 승리를 위해, 안철수의 승리를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며 이같이 밝혔다.손 후보는 우선 "저 손학규, 사실 국민의당의 후보가 되고 싶었다. 대통령이 되고 싶었다. 내가 하면 제일 잘 할 것 같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손 후보는 "이제 우리는 마음껏 안 후보를 지지하고 대통령을 만들어야 한다"며 "저 손학규의 한(限)을 풀어주셔야 한다"고 경선결과 승복입장을 거듭 밝혔다.손 후보는 아울러 "국민의당이 승리해야 하는 것은 자유한국당, 더불어민주당이라는 양대 패권정치 세력이 집권하는 것을 반드시 막아야 하기 때문"이라며 "세습정치세력, 기득권정치세력은 서로 끊임없는 대결과 갈등을 벌이면서도 기득권을 버리지 안혹 있는데, 이제 적대적 공존세력이 돌아온다면 국민의당은 물론 이 나라의 운명이 불안하게 된다"고 꼬집었다.손 후보는 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이 돌아가시기 2주 전 우리가 70%를 내 주더라도 야권을 통합시켜야 한다고 말씀하셨다"며 "우리는 반(反) 패권, 개혁적 중도세력을 통합해서 특권, 세습, 파벌 정치세력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121511203114315A">
</center>대전=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대전=이승진 수습기자 promoti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부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편집국 이승진 수습기자 promotion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