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KT에 대해 황창규호 2기는 기가토피아 완성과 주주가치 증대를 의미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각각 유지했다.최근 KT 주주총회에서 황창규 최고경영자(CEO)의 연임이 확정됐다. 임기는 2020년까지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성과가 좋은 CEO의 연임 불확실성이 주가에 일정부분 부정적으로 작용했기에 이제는 확신을 가지고 상승할 시점"이라며 "지난 3년의 임기 동안 KT를 정상화 시키는데 성공했고 앞으로 3년은 기가토피아를 완성하고 주주가치 증대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전망했다.김 연구원은 이어 "KT는 2014년 10월 국내 최초로 기가 인터넷을 상용화했고 지난해 말 기가 인터넷 가입자는 242만명에 보급률은 28.4%까지 올랐다"며 "이동전화 5G가 시작되는 2019년말엔 가입자 510만명에 보급률은 59%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러면서 김 연구원은 "KT는 민영화 이후 10년간 배당성향 50%와 주당배당금(DPS) 2000원 이상의 배당 정책을 실시했다"며 "현재 배당성향은 30%로 줄었으나 분기별 4000억원의 안정적인 영업이익을 창출중이고 재무구조도 개선됐으며, 2019년 5G 상용화까지는 대규모 투자도 없기 때문에 배당이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