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공공임대아파트에도 첨단 IT기술 적용한다

[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공공주택지구에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스마트서비스란 입주민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이나 방범, 에너지, 헬스케어, 사물인터넷 등 각 분야별로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서비스를 일컫는다. 급속한 도시화로 인한 교통혼잡이나 실업, 범죄, 에너지부족 등 다양한 문제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고 지속가능한 미래도시를 일구는 데 목적이 있다. 단지분야에 적용하는 스마트시티와 아파트 등 공동주택에 적용하는 스마트 홈 서비스로 나뉜다. 스마트시티는 기존 도시정보서비스에 와이파이 프리존, 스마트가로등ㆍ놀이터 등 대상단지마다의 특성에 맞는 서비스다. 스마트 홈서비스는 기존 난방ㆍ가스제어 등 기초적인 수준 외 스마트폰 앱으로 조회ㆍ제어가 가능한 사물인터넷 기반 특화서비스를 뜻한다.새로 지정되는 공공주택지구에는 스마트그리드, 스마트워터시티 등 다양한 기술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스마트시티는 행복주택ㆍ공공분양 등 다양한 주거와 산업ㆍ교육 등이 복합된 도시로 해외수출도 가능할 것으로 LH는 보고 있다.앞서 LH는 이러한 패키지형 해외 수출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동탄2신도시 등 4개지구에 실증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고양 장항 공공주택지구는 청년타운을 콘셉트로 했다. 조현태 LH 도시환경본부장은 "관련 법이 시행되는 오는 9월에 맞춰 의무대상지구뿐만 아니라 소규모 공공주택지구에도 스마트시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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