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순 엄마부대 대표/사진=NEWSK 방송 화면 캡쳐
[아시아경제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주옥순 엄마부대 봉사단 대표가 청와대 참모와 연락한 정황이 드러났다.16일 한국일보는 박영수 특별검사팀(특검)의 수사결과를 인용해 청와대 정무수석실 산하 국민소통비서관실 허현준 선임행정관이나 이승철 전 정경련 상근부회장이 2015~2016년 무렵 보수단체 간부들과 연락을 주고받았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주 대표가 허 행정관과 약 90차례, 전경련 간부와 약 40차례 연락한 정황을 특검이 포착했다는 사실도 전했다. 경찰은 주 대표 등 친박단체 관계자 3명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한편 주 대표와 함께 과격 시위에 나선 장기정 자유청년연합 대표는 16일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앞서 지난달 24일 장 대표와 주 대표 등 일부 친박단체 대표들이 박 특검 자택 앞에서 집회를 열어 특검 얼굴이 그려진 현수막을 불태우고, 야구방망이를 소지한 채 “이제는 말로 하면 안 된다. 우리의 목적은 박영수를 때려잡는 것” 등 위협성 발언을 했다.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본부 조아영 기자 joa0@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