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전국 146개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 지원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전국 146개 도서관에서 진행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의 운영을 지원한다. 2017년 지역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46개 공공도서관에서 3월부터 12월말까지 569개의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프로그램에 참가하기를 원하는 사람은 각 운영 도서관의 누리집 또는 전화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의 전체 운영 계획 목록은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 누리집(정책자료실>도서관 정책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는 지난해부터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 중에, 외국인이 한국에 조기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의 비율을 축소하고 외국인과 내국인이 함께 서로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상호 문화 이해’ 유형의 프로그램 비율을 늘리고 있다. 이와 같은 정책 변화에 따라 각 도서관은 책으로 떠나는 다문화 체험, 이중 언어 프로그램, 다문화 인식 개선 인형극, 세계문화 체험 등 참여자가 쉽고 재미있게 다른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17년 도서관 다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여성가족부의 ‘2015년 국민 다문화수용성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민들은 다문화교육·활동에 참여한 경험과, 이주민과의 접촉·교류가 많을수록 다문화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국민들이 다문화를 이해하고 수용할 수 있도록, 책을 매개로 내국인과 이주민이 함께하는 다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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