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세사업장 '미세먼지 개선'에 1억6천 투입

수원시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수원시가 중소 영세사업장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개선 보조금 지원사업을 진행한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시설을 관리ㆍ개선하기 어려운 중소 영세사업장에 노후 대기오염방지시설 교체비용과 악취방지시설 설치ㆍ개선비용으로 총 1억6000만원을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대기환경보전법' 상 대기오염물질 배출시설 설치 허가를 받은 업체 중 중소기업에 해당하는 사업장이다. 지원자금은 전체 사업비의 50%다. 사업별 지원자금은 사업장 내 배관,후드, 덕트 등 노후시설 교체의 경우 최대 4000만원이다. 악취방지시설 신규 설치시 8000만원, 악취방지시설 개선 시 4000만원까지 지원된다. 시는 시설의 노후 정도, 배출물질의 오염 정도, 주변 민원유발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원 대상을 선정한다. 시는 오는 3월31일까지 지원 신청을 받는다.  시 관계자는 "대기 배출 미세먼지와 악취를 줄여 시민들이 좀 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원사업을 펼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예산확보와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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