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김현민기자
박찬희 [사진= 김현민 기자]
전자랜드는 1쿼터 높은 야투 적중률을 보이며 기선을 제압했다. 박찬희의 도움을 받은 강상재의 속공 득점으로 첫 점수를 올린 전자랜드는 1쿼터 중반 정효근의 3점슛이 성공하면서 13-4로 크게 앞섰다. 전자랜드와 달리 LG는 조성민의 첫 3점슛이 성공한 후 야투가 터지지 않았다. 1쿼터 후반에도 흐름은 여전했다. 전자랜는 정영삼의 3점슛과 정효근과 빅터의 야투가 잇달아 터지면서 1쿼터 종료를 앞두고 25-7로 달아났다. LG는 정창영의 자유투로 1점을 만회했다. 전자랜드는 1쿼터를 25-8로 크게 앞섰다. LG가 2쿼터에 점수차를 다소 좁혔지만 전자랜드의 두 자리수 점수차 우위는 유지됐다. 2쿼터 LG에서는 마리오 리틀이 9점, 제임스 메이스가 6점을 넣으며 힘을 냈다. 하지만 안쪽에서 공격 리바운드를 자주 뺏겼다. 전자랜드는 아이반 아스카와 커스버트 빅터가 안쪽에서 점수를 쌓았다. 전자랜드는 2쿼터를 41-31로 앞선 상황에서 마쳤다. 전자랜드 박찬희는 전반에만 도움 아홉 개를 기록하며 코트를 휘저었다. 3쿼터 초반에도 LG는 메이스가 골밑에서 활약하고 리틀이 내외곽에서 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차바위의 3점슛과 강상재의 야투로 대응했다. 점수차는 좀처럼 좁혀지지 않았다.LG가 3쿼터 후반 6점차로 좁혀오자 전자랜드는 정영삼의 연속 4득점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전자랜드는 62-51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커스버트 빅터 [사진= 김현민 기자]
전자랜드는 4쿼터 초반 승기를 잡았다. 정영삼이 3점슛을 터뜨렸고 박찬희의 돌파 득점이 이어졌다. 박찬희는 곧이어 아스카의 득점을 도왔고 정효근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반면 LG에서는 메이스가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기도 했지만 무리한 공격을 시도하다 잇달아 실책을 범했다. 전자랜드는 종료 7분 가량을 남기고 71-53으로 달아났다. LG가 작전시간 후 메이스의 실책으로 다시 공격권을 내줬다. 전자랜드 정효근이 반칙을 얻은 후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점수차는 20점차로 벌어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