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세일앤리스백 연 5000억까지 확대

올부터 지원대상 대기업으로 확대

[아시아경제 강구귀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세일앤리스백(자산매입 후 임대)을 강화해 구조조정 지원에 나선다. 올해부터는 지원대상을 중소기업에서 대기업까지 확대하고, 지원규모도 연 1000억원에서 연 5000억원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세일앤리스백은 기업이 보유한 사옥ㆍ공장 등을 캠코가 사들인 뒤 해당기업에 재임대와 우선매수권을 부여해 기업의 회생을 돕는 제도다. 일시적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업의 영업기반을 유지하게 하고, 유동성을 지원한다는 취지다.캠코는 지난 17일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 대한 구조개선 지원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산업단지내 ▲산업시설을 매각 또는 인수하고자 하는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안내와 홍보▲산업시설 인수 임대 관리 처분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문창용 캠코 사장은 "캠코는 그동안 경제위기가 발생할 때 마다 공적자산관리전문기관으로서 경제위기 극복에 기여해 왔다" 며 "앞으로도 자산매입후 임대프로그램 등을 통해 위기에 처한 기업의 경영 정상화를 지원하여 경제위기 극복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강구귀 기자 ni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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