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도서관, 박물관, 미술관 등 문화기반시설이 지난해 2595곳으로, 전년보다 일흔여섯 곳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문화체육관광부는 이 같은 내용을 실은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를 21일 발표했다. 증가한 시설은 공공도서관(48곳), 박물관(17곳), 미술관(17곳) 순으로 많았다. 반면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문화의집은 여섯 곳이 줄었다.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 분포한 시설은 945곳(36.4%)이었다. 한 시도당 평균 문화시설이 315곳으로, 그 외 지역(63.6%·평균 118곳)보다 월등히 많았다. 그러나 인구 100만 명당 시설은 지방이 예순세 곳으로 수도권의 서른일곱 곳을 앞질렀다. 문체부 관계자는 "지역 문화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이 요구되는 결과"라며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문화시설을 지역 주민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전국 문화기반시설 총람'으로 발간된 조사 결과는 문체부 누리집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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