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14일 농업기술센터 대청마당에서 친환경농업인과 관행농업인 등 22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친환경농업 활성화 좌담회를 개최했다.이번 좌담회는 전남도 이정희 친환경육성팀장의 친환경농업의 정책방향, 김영종 농정과장의 곡성군 친환경농업 추진계획 설명에 이어 친환경농업 활성화에 대한 토론으로 이어졌다. 토론회는 벼, 과수, 채소 등을 재배하는 친환경농업인과 관행농업인들이 함께 격의 없는 토론으로 대규모 농가들이 친환경농업을 포기할 수 밖에 없는 현실에 대한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더불어 유기농업확대와 품목 다양화에 대한 방안 및 앞으로 발전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였다. 친환경연합회 유장수 회장은 “우리군에서는 작년부터 고품질쌀 생산을 위해 골든퀸3호와 신동진 벼를 재배하여 대도시 학교급식 등에 인기리에 납품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쌀뿐만 아니라 과수, 채소, 임산물 등 품목 다양화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종 농정과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친환경농업에 앞장서 주셔서 우리군이 전남도 친환경농업평가에서 7회 (2005~2016) 수상을 하게 되었다”며 “2017년 인증면적 1,770ha을 달성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쌀 적정생산을 위해 토란, 생강, 감자, 올방개 등 대체작목 지원과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석곡농협에서 고가로 판매되고 있는 백세미 골든퀸3호와 곡성농협, 옥과농협, 입면농협에서 학교급식 및 구내식당 등에 납품하고 있는 신동진벼 재배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