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4월 페이코 분사…'NHN 페이코' 설립

페이코사업본부·빅데이터 기반 광고사업 분리정연훈 페이코사업본부장 대표이사로 내정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NHN엔터테인먼트가 '페이코'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페이코주식회사'를 물적분할하기로 결정했다.10일 NHN엔터는 페이코 사업본부와 빅데이터 기반 광고사업 부문을 분리해 간편결제와 광고 사업을 운영할 신설법인 'NHN 페이코 주식회사'를 오는 4월 1일자로 설립한다고 밝혔다.NHN 페이코 주식회사는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한 가맹점·페이코존의 공격적인 확장 ▲결제, 송금, 멤버십 등 다양한 금융서비스의 통합 이용자 확대 ▲빅데이터 기반 타게티드 광고 등에 주력할 계획이다.이와 함께 다양한 사업파트너들의 전략적 제휴, 투자도 적극 유치해 성장 가속화를 위한 동력을 발굴한다. NHN엔터는 9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당사가 주식 100%를 소유하는 물적분할을 결정하고, 오는 3월 24일로 예정된 정기주주총회 안건으로 상정했다. 신설법인인 NHN 페이코 주식회사의 대표이사는 정연훈 페이코 사업본부장이 내정됐다.NHN엔터는 "최근 페이코가 누적결제액 1조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가파른 성장곡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강력한 플랫폼 기반의 경쟁 서비스들과도 차별화할 전략 실행이 시급하다고 판단했다"며 "전략적 분할을 통해 독립적이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 경쟁시장환경에 발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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