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정인턴기자
우주소녀 성소. 사진=MBC '아육대' 방송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아육대' 우주소녀 성소가 뼈아픈 실수를 범했다.30일 방송된 MBC '설특집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에서는 리듬체조 종목에 출전한 성소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추석 특집에서 실제 리듬체조 선수를 방불케 하는 압도적인 실력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성소는 이번 대회에서도 많은 이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았다.이날 후프에 도전한 성소는 경기 초반 후프를 놓치는 안타까운 실수를 범했다. 후프는 야속하게도 계속 굴러 경기장을 벗어났고, 결국 수구와 선수 모두 선을 넘어 큰 감점을 당했다. 하지만 성소는 이내 고난도 기술을 연이어 선보이며 점수를 만회했다. MC 전현무는 "전문적인 대회에서나 볼 수 있는 난이도"라며 감탄했고, 해설위원은 "선수들이 하는 수준으로 구성됐다"고 덧붙였다.무대를 마치고 키스앤크라이존에 들어선 성소는 "너무 아쉽다"며 "리허설 할 때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기대를 많이 해주셔서 그만큼 부담이 됐다"고 털어놨다.결국 성소는 최종 스코어 11점으로 아쉽게 동메달에 그쳤다. 안타까움에 눈물이 고인 성소를 본 해설위원은 "성소의 동작이 허리를 쓰는 게 많았다. 정말 선수들이 겪는 고통을 참아가며 연습했는데.. 제가 더 속상하다"고 허탈해했다.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성소야 아쉽지만 그래도 최고였다~~ " "성소는 클라스가 다르더라 그래서 실수가 더 아쉽" "리허설 진짜 잘했던데ㅠㅠ 진짜 속상하겠다.." "차원이 다른 고난도기술에 실수가 눈에 보이지도 않더라"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