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토론배틀7' 기발해진 토론 주제, 상금 2000만원·대기업 입사 특전까지

허지웅, 강신주, 조승연, 조주희. 사진=tvN '대학토론배틀7' 제공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대학토론배틀7' 한층 재미있는 토론 주제로 돌아왔다.30일 tvN 대학토론배틀7'에서는 ‘세상을 흔들 20대의 목소리가 온다'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민국의 다양한 현안을 바라보는 대학생들의 새로운 시각을 전달한다.올해 ‘대학토론배틀7’은 역대 시즌 최다 지원자가 몰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토론 참가자들은 “’대학토론배틀’이 토론 대회의 정점이라고 생각한다”, “지성인 대학생이라면 내 생각을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올바른 시민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참가했다”며 지원 동기를 설명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더욱 흥미진진한 미션이 예고돼 긴장감과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2인 1조로 구성된 참가자들이 예선 1라운드 ‘3분 스피치’와 2라운드 ‘세일즈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먼저 ‘3분 스피치’에서는 참가자들의 창의력과 순발력을 테스트한다. 총 4가지 논제 중 추첨을 통해 한 가지를 선택한 후 심사위원 앞에서 3분 스피치를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논제에는 ‘도깨비의 능력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대한민국을 바꿀 수 있다면 어떤 능력을 고르겠는가?’, ‘명절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홈쇼핑 힐링 상품을 기획하라’ 등 독특한 논제가 포진돼 참가자들의 기발하고도 논리적인 답변을 기대하게 만든다.이어 4명의 셀럽에게 가장 불필요한 물건을 판매하는 ‘세일즈 토론’에서는 ‘H.O.T 광팬인 방송인 서유리에게 젝스키스 우비 팔기’, ‘털 알레르기가 있는 허지웅에게 앙고라 니트 팔기’ 등 총 4가지 주제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철학자 강신주, 작가 조승연, 글로벌 저널리스트 조주희의 날카롭고 냉정한 심사평도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포인트다.이날 강신주는 논제에서 벗어난 팀에게 “약장수 같다”, “하려는 얘기를 3분 안에 했어야지!” 등 냉혹한 평가로 참가자들을 두려움에 떨게 만들었다. 반면 순발력 있게 의견을 제시한 팀에는 “엄청 잘했다. 희망이 있는 팀”이라고 극찬했다.한편 총 상금 2000만원이 걸린 이번 '대학토론배틀7'은 4강 이상 진출자에게 CJ E&M 입사특전을 부여한다. 30일 오후 7시 40분 첫 방송 된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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