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OST 참여한 한수지. 사진=한수지 SNS 캡쳐
[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도깨비' 마지막 OST 원곡자 한수지가 '피처링'으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21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에는 tvN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의 마지막 OST 'Round And Round'가 공개됐다. 해당 곡은 공유와 이동욱이 김고은의 심부름으로 대파를 사오던 장면에 일부 삽입된 곡으로, 방송 이후 완곡에 대한 시청자들의 요청이 빗발치자 전곡이 공개됐다. 하지만 해당 곡의 원곡자 한수지 씨가 피처링으로 표기된 것과 관련해 일부 네티즌들이 불만을 제기했다. 해당 곡의 메인 가수로는 헤이즈가 등록돼있다. 지난 20일 한수지는 자신의 SNS를 통해 "너무나 멋지고 아름다운 배우들, 그림같은 장면들..그들의 이야기들"이라며 '도깨비'를 언급했다.한씨는 "함께 녹아있는 맴도는 아름다운 음악들...기다리는 모두에게 행복을 주기 위해 스태프들은 얼마나 애쓰셨을까요"라며 "우리는 행복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 추억들을 소중히 간직할 것입니다. 이들을 바라보며 잠시라도 현실을 잊을수 있었던 그 순간들을 우리는 사랑해야 합니다. 그리고 끝까지 영원토록 서로서로 사랑하며 살아가요. 삶이 노래가 되길 소망합니다"라고 전하며 OST 작업에 참여했던 뿌듯함을 드러냈다.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날이 적당한 어느날에 치킨무로 돌아가고싶지 않으면 제발 원곡자 완곡을 내놔" "헤이즈를 끼워팔기 할 거면 헤이즈를 피처링으로 넣던가. 대기업의 횡포를 이렇게 직접적으로 느끼다니" "한수지님버전 내놔여" "이 노래 진짜 좋아하는데 제목은 Never far away 겠죠 제목도 바꾸고 원곡자도 바꾸고 맘에안드네요" "한수지님만 부른 원곡 round and round 듣고 싶어요 제발 음원 풀어주셈" 등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다.한편 수영 국가대표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한수지는 한양대학교 사회교육원 교수, 백석예술대학교 강사를 역임 중이다. 2011년 1집 'Lead Me On'를 발표한 뒤 각종 OST에 참여하며 활발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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