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김우영 은평구청장
첫째는 ‘협치’입니다. 정책의 결정과 실행 그리고 평가에 이르는 과정에 평범한 주민의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하겠습니다.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협치은평구회의’도 구성하여 민과 민의 교류와 더불어 민과 관의 협력이 안정적으로 지속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는 ‘복지’와 ‘성장전략’으로 격차와 불균형의 해소입니다. 마을공동체를 통하여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지 않도록 돌보고, 세심한 정책으로 보육, 교육, 의료 분야에서 차별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주민참여형 재생사업과 교통인프라 개선으로 지역의 격차를 해소하고, 서울혁신파크, 은평뉴타운, 수색역을 아우르는 3대 핵심거점을 중심으로 성장 시너지를 높여가겠습니다.셋째는 ‘문화’입니다. 은평은 근대문학의 고향이며, 명산 북한산과 수많은 문화자산을 품고 있습니다.지역의 문화유산과 스토리를 엮어 다양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북한산 韓문화체험특구’를 활성화하겠습니다.또한, ‘은평문화재단’을 설립하여 문화적 욕구에 대응하고 문화서비스의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습니다.넷째는 ‘청년’입니다. 청년들의 마음을 정책에 담겠습니다. ‘청년금융부채클리닉’을 운영하여 재무컨설팅 뿐만 아니라 주거와 교육, 의료와 일자리까지 통합지원토록 하겠습니다. 또한, ‘청년정책위원회’와 ‘청년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겠습니다.고통 받는 청년의 하소연을 외면하지 않고 공동체 안에서 치유 받아 미래를 대비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습니다.다섯째는 ‘혁신기술’입니다. 행정에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혁신기술을 도입하여 주민생활을 개선하고 행정의 효율도 높이겠습니다.신기술 대상사업의 수요를 적극 발굴하고 산학(産學)과의 확대도 모색하여 더욱 활발하게 추진하겠습니다.북한산 큰 숲, 사람의 마을 은평의 행복한 공동체를 위한 도전이 지역을 넘어 서울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앞당기는 밑거름이 되도록 하겠습니다.올해는 새로운 아침을 여는 희망의 상징 닭의 해입니다.‘소통’과 ‘연대’ 그리고 ‘화합’의 가치가 올곧게 자리 잡는‘큰 변화’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힘을 모아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7년 새해아침 은평구청장 김 우 영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