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우이동 통장단 장학금 전달식
이날 전달식에는 장학금 조성에 참여했던 조동수(전 12통장) 씨, 최규성(전 15통장) 씨, 유석원(전 16통장) 씨, 원석운(전 19통장) 씨와 원창주 우이동 통장협의회 회장이 참석, 강북구로부터 표창을 수여받았다.기부자 중 1인인 최규성 씨는 “우이동 통장단이 모은 1억100만원은 지역주민들이 모은 성금으로는 큰 금액이다. 10년간 재활용품을 수집해 모은 장학금이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 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에서 꼭 필요한 꿈나무에게 지원해 재능 계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강북구꿈나무키움장학재단은 각종 분야에 남다른 소질을 지녔음에도 경제적 형편으로 계발에 어려움을 겪는 꿈나무들을 발굴, 그 학생이 성인이 돼 재능을 꽃피울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개천에서 용나는 세상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지난 2012년에 설립돼 2013년부터 장학생을 선발, 후원해왔다. 공부 잘하는 학생을 1회성으로 돕는 여느 장학금과 달리 꿈나무키움장학금은 뛰어난 재능이 있다면 문화, 예술, 체육 등 분야를 막론하고 지원한다. 지금까지 20명의 학생이 총 1억463만원의 장학 혜택을 받았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