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보건소,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 선정

전국 180여 곳 중 5개 수상구로 확정, ‘한방으뜸도시 강서’의 위상 확인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 보건소가 ‘2016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8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는다. 이번 평가는 전국에서 진행한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운영실적을 살펴 우수기관을 격려, 모범적인 프로그램 사례를 발굴?확산키 위한 것으로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공동주관, 기관, 사례, 시범사업 등 부문별 평가를 했다.강서구는 전국 180여 개 보건소가 참가한 기관평가 부문에서 장흥군, 논산시, 포항 남구, 익산시와 함께 5개 수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번 수상은 서울, 경기, 인천, 강원을 아우르는 수도권역을 대표한 것이어서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을 선도하는 ‘한방으뜸도시 강서‘의 위상과 진면목을 다시 한 번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는 평가다.

한방주치의 진료

구는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 활성화, 지역아동센터 한방주치의 사업 추진, 허준을 테마로 한 특화된 체험교실 운영 등을 이번 성과의 주요 원인으로 꼽고 있다. 임산부의 행복한 출산을 위한 태교수업 ‘예비 맘 교실’, 아토피질환을 앓는 아이와 가족을 위한 ‘한방육아교실’, 중장년층의 건강관리를 돕는 ‘중풍예방교실’과 ‘기공체조교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생애주기에 따라 각별한 관리가 필요한 주민들의 체질개선과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구는 16개 지역아동센터와 가까운 한의원을 1:1로 연결,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건강을 무료로 관리해주는 ‘한방주치의’ 사업을 운영해 의료격차를 줄여왔다. 아울러 허준박물관에서는 ‘허준건강교실’을 열어 똑똑한 건강관리를 위한 한의학적 처방을 제시하고 있으며, 매년 허준축제 현장에서 자운고(한방연고) 만들기 등 주민들의 선호가 높은 한방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한의약 관련 프로그램을 통해 해마다 4천명이 넘는 많은 주민들이 건강한 생활습관을 만들고 있다”며 “주민들의 기대와 호응에 부응하는 양질의 건강증진사업으로 활력 넘치는 지역사회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중풍예방교실

구는 앞서 서울시 주관 ‘2016 대사증후군관리사업평가’, ‘2016 결핵관리사업평가’ 모두에서 우수기관으로 잇달아 선정되는 등 일등건강도시로서의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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