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패키징 '스태츠칩팩코리아'…인천공항 자유무역內 공장 증설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의 첫 외국계 제조업체인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공장 증설공사를 마치고 25일 준공식을 열었다.싱가포르 반도체 기업인 스태츠칩팩코리아는 11만㎡ 규모의 반도체 생산시설에 이어 이번에 12만㎡ 규모의 신규 공장을 증설했다.이 기업은 2014년 영종도 인천공항물류단지에 입주한 후 인천 수출을 주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해 매출이 약 8억달러(9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전문기업이다.스태츠칩팩코리아의 첨단 SIP(System-in-Package)산업은 기존 반도체 패키징 비즈니스를 뛰어넘어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네트워크 등 활용분야가 다양한 비즈니스영역으로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확고한 선두를 유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반도체 전·후공정 업체 등에 대한 직접 생산유발효과는 10년간 총 56조5000억원, 수출확대효과는 총 32조9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로 인해 고용 인력도 현재 700명에서 2025년 약 2000명으로 늘어나 지역 일자리정책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전망했다.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제갈원영 시의회의장, 정일영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수곤 서울지방항공청장, 이영근 경제자유구역청장, 김원규 스태츠칩팩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유 시장은 "스태츠칩팩코리아가 공항 자유무역지의 앵커시설로 자리잡아 영종지역은 물론 인천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세계적 반도체 패키징 및 테스트 메카로서 인천의 위상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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