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수도권서도 잡혔다… 포켓몬고 출시임박?

22일 서울, 인천 등 수도권서 오전 동안 실행돼다음달 포켓몬간 대결·교환 가능한 대규모 업데이트 예정인기몰이 다시 나선 나이언틱… 한국 출시 기대감↑

사진=게티이미지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그동안 속초, 울산 등지에서만 즐길 수 있었던 증강현실(AR) 게임 '포켓몬 고(GO)'가 서울에서 실행됐다. 개발사 나이언틱의 임원 방한 등과 맞물려 출시가 임박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포켓몬 고'가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에서 오전 11시경까지 정상 실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자세한 지도 구획 등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개발사인 나이언틱랩스의 관계자들이 방한하는 등 '포켓몬 고' 출시가 임박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한 때 포켓몬고가 국외로 지도 데이터가 반출이 허용되지 않은 구글 지도를 이용하기 때문에 한국 출시가 요원하다는 전망도 나왔지만 나이언틱랩스 측에서 이를 부인하면서 한국 출시에 더욱 힘이 실리고 있다.지난 12일 한국을 찾은 데니스황 나이언틱랩스 인터랙션비쥬얼 디렉터는 "구글과 우리는 별개의 회사"라며 "구글 지도와 상관없이 한국에 포켓몬 고를 출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데니스황 디렉터는 "'포켓몬 고' 한국 출시를 위해 분주하게 준비 중"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지난 17일(현지시간) 나이언틱랩스는 다음 달 진행될 대규모 업데이트에 이용자들이 수집한 포켓몬으로 대결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 동안은 포켓몬 수집은 가능하지만 지정된 장소에 있는 컴퓨터플레이어(NPC)와만 대결할 수 있었다. 전 세계적인 신드롬이 발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지만 이 같은 한계 때문에 원작의 재미를 100% 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또한 이용자 간 포켓몬 교환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포켓몬 맞교환은 '포켓몬 고' 이용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 중 하나였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번 업데이트는 나이언틱이 다시 한 번 '포켓몬 고' 인기 몰이에 나선다는 의미"라며 "한국 출시에 대한 가능성도 커진 셈"이라고 말했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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