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옛 송도유원지 중고차 수출단지 '불법천지'…연수경찰, 특별단속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 연수경찰서는 21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옛 송도유원지에 있는 중고차 수출단지에서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벌인다.경찰은 수출단지 내 자동차 무단 해체와 불법 도색 등 불법행위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민원이 늘어남에 따라 한달간 집중 단속에 나선다.자동차 무단 해체, 자동차 번호판 부정 사용, 자동차매매업자의 대포차 알선, 배출시설물 설치 미허가, 중고차 수출단지 내 강·절도 및 폭행, 미허가 불법 건축물 등이 중점 단속대상이다.연수서는 전문적인 단속을 위해 수사과, 형사과, 정보보안과 등 기능을 통합한 특별단속팀을 꾸렸다.또 연수구청 차량관리팀, 건축지도팀, 환경지도팀 등과 협력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는 한편 수출단지 내 불법행위 사전 예방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연수서 관계자는 "한국자동차해체재활용업협회에서 8개 업체를 상대로 진정서를 낸사건을 비롯해 개별적으로 수사중인 중고차 수출단지 불법행위 사건들을 전담수사팀인 지능팀으로 모두 이관해 종합적인 수사를 진행할 방침"이라며 "이번 단속과 수사로 중고차 수출단지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에 힘 쓰겠다"고 밝혔다.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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