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농가 중 아파트거주 가구는 12.3% 불과

"전남지역 5.1%로 전국 최저 "

황주홍 의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 국민의당)이 통계청의 거처형태별 농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농가 중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10가구 중 1가구를 좀 넘는다고 30일 밝혔다. 2015년 기준으로 전국 총 1,088,518 농가 중에서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는 12.3%에 해당하는 133,918 가구에 불과했다. 농업인 가구가 가장 많이 거주하는 거주 유형은 단독주택으로 83%에 해당하는 903,650 가구가 단독주택에 거주하고 있었다. 농업지역 중에서는 전라남도가 아파트 거주율이 가장 낮았다. 전남의 경우 총 150,141 농가 중에서 아파트에 거주하는 농가는 5.1%에 해당하는 7,791 가구였다. 다음으로 충청남도가 11,855 가구로 8.8%, 경상북도가 16,748 가구로 9.0% 순이다. 아파트 거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기도로 126,679 가구 가운데 19.3%에 해당하는 24,455 가구가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었다. 전국 평균 아파트 거주율은 2010년 10.2%에서 12.3%로 증가했으며, 전남은 2010년 4.4%에서 5.1%로 증가했다. 비거주용 건물에 주거하는 농가만 해도 1,088,518 가구 중에서 15,798(1.4%) 가구나 되었다. 전남에서 비거주용 건물에 주거하는 농가는 1,372(0.9%)가구로 전국 평균보다 밑돌았다. 경기도가 3,055 가구, 경상북도가 2,303 가구, 경상남도가 1,620 가구였다. 황 의원은 “귀농 및 귀촌의 활성화, 농촌에서의 청년 농업인의 일자리 창출을 고려할 때 그 특성에 맞는 다양한 주거형태를 공급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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