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인천국제공항의 허술한 보안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인천공항 직원들의 부주의로 인한 출입증 분실횟수가 최근 5년간 1400여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출입증 부정사용 건수도 꾸준히 증가해 같은기간 150건 발생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윤후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인천공항공사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5년간 출입증 분실횟수가 1400여건으로 집계됐다. 또 같은 기간 출입증 부정사용 건수도 15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지부족으로 인한 비인가구역 출입이 78건으로 출입증 부정사용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인천공항공사 직원들의 부주의로 인한 보안사고 발생으로 지적되는 만큼 안전불감증에 대한 비판이 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단순 실수로 출입증이 바뀐 경우가 34건, 면세품 반출시도가 18건으로 뒤따랐다. 윤 의원은 "인천공항의 활주로, 관제탑과 같은 보안구역은 가장 철저히 관리되어야 할 지역"이라며 "인천공항공사의 안전불감증이 개선돼 철저한 출입증 관리가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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