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반포한강공원, 2018년 망원한강공원까지 늘릴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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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서울시가 2018년까지 한강에서 운영하는 푸드트럭을 2배 이상 늘린다. 시는 현재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총 45대 운영 중인 푸드트럭을 내년 상반기부터 반포한강공원에 30대, 2018년엔 망원한강공원에 30대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한강 푸드트럭은 지난해 10월 여의도 밤도깨비 야시장에서 첫 선을 보인 후, 올 3월부터 매주 금·토요일마다 상설 운영 중이며 지난 11일부턴 일요일에도 문을 열고 있다.빠르면 내년 3월부터 반포한강공원 푸드트럭은 세빛섬 앞 달빛광장에서 ‘한강공원 달빛 야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금·토요일(오후 6시~11시) 운영될 예정이다. 2018년 개시할 망원한강공원 푸드트럭은 인근 홍대지역을 비롯해 내년부터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할 당인리화력발전소 등 핵심 관광자원과 연계, 홍대에서 한강변으로 연결되는 관광명소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입점 대상은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이나 기초생활수급자 등 취약계층을 우선 고려할 예정이다. 영업업종은 식품위생법에 따른 휴게음식점업 및 제과점업으로 지정한다. 여의도한강공원 푸드트럭과 동일하게 ▲차(茶), 아이스크림 등의 조리·판매 ▲패스트푸드, 분식점 형태의 음식류 판매 ▲빵, 떡, 과자 등의 제조·판매가 가능하며, 주류 판매는 금지된다. 한강사업본부는 향후 야시장 등 푸드트럭 운영을 위한 공간을 적극 발굴하고, 수요 및 민원 등 지역여건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한강 내 푸드트럭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황보연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한강 푸드트럭 확대 운영을 통해 청년 등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한강을 관광명소화하는 효과까지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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