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26일 이노션에 대해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판매에 대한 불확실성과 미디어 업종에 대한 관심도 하락 등으로 최근 주가는 부진한 상황이지만 앞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1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자동차 판매량보다 신규 브랜드와 차종 론칭이 더욱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안재민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가장 우려하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자동차 판매량 둔화에 따른 광고 집행 감소 가능성은 과도한 우려"라며 "제네시스, 아이오닉과 같은 브랜드가 이제 시작돼 브랜드 마케팅과 신규 차종 출시에 따른 광고 집행은 지속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네시스 마케팅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안 연구원은 "현대차가 야심차게 준비한 제네시스 브랜드 마케팅은 올해 시작에 불과하다"며 "2017년 G70, 2018년 SUV 출시를 비롯해 브랜드가 어느 정도 자리 잡기 전까지 브랜드 마케팅이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내년 기아차 미국광고 수주와 보유 현금을 활용한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도 덧붙였다. 3분기 실적은 무난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안 연구원은 "이노션의 3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942억원, 영업이익은 17% 증가한 231억원으로 예상한다"며 "올림픽 효과가 크지 않았고, 제네시스 미국 론칭이 9월 이후 미루어졌으나 전년 동기 대비 양호하게 성장하는 모습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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