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가 세운 공공도서관의 1관 당 인구가 선진국에 비해 세 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당 송기석 의원이 26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도서관의 1관 당 인구는 평균 5만2688명이다. 독일(1만468명)에 비해 약 다섯 배, 영국(1만6945명)과 호주(1만6143명)에 비해 약 세 배 많았다. 지역별로는 강원도(2만9236명), 제주도(2만9733명), 전남(2만9828명) 등이 비교적 적었다. 반면 부산(9만7605명), 대구(7만5389명), 광주(7만105명) 등은 시민 불편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공공도서관의 전체 운영비에서 장서구입비의 비율은 9.4%다. 일본(21.3%), 뉴질랜드(14%), 호주(12.3%), 독일(10.9%)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낮았다. 한편 국공립박물관·사립박물관·대학박물관 등 공공박물관과 공공미술관의 1관 당 인구는 각각 평균 6만3695명과 25만5095명으로 조사됐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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