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매각 임박…인스타그램·스냅챕 인기에 타격받아 경영난

[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트위터가 매각 위기에 놓였다. 23일 미국 경제전문 방송 CNBC는 현재 트위터가 몇몇 기업으로부터 매각의향서를 받고 있다고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트위터와 접촉하고 있는 회사 중에는 세계 최대 인터넷 기업인 구글과 미국의 클라우드 기업 세일즈포스 등이 포함돼 있다. 거래가 성사될지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트위터의 주가는 뉴욕 증시 개장 직후 전일 종가 대비 18% 오른 22달러 선으로 치솟았다.트위터는 최근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트위터는 사진공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과 메신저 스냅챗의 인기몰이에 타격을 받으며 월간 이용자 수(MAU) 증가율이 정체된 상태다. 전문가들은 지난 8일 트위터 이사회가 소집되자, 이 회사가 독립 법인으로 남을 것인지, 스스로 매물로 나설 것인지 결정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뉴욕 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