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성대 계측조사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경주지진으로 일부 손상된 첨성대(국보 제31호)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문화재청은 구조안전 전문가 등의 정밀조사를 분석한 결과 붕괴 등 심각한 손상을 초래할 위험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22일 전했다. 해체나 보수 없이 일단 상태를 지켜볼 계획이다.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밀안전 진단을 통해 보존관리 방안도 마련한다.첨성대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으로 몸체가 북쪽으로 2㎝ 더 기울고, 상부 정자석의 남동쪽 모서리가 5㎝ 더 벌어졌다. 19일 규모 4.5의 여진으로 남측 정자석이 3.8㎝ 이동하기도 했다.한편 이번 지진으로 피해를 본 문화재는 국가지정 52건, 시도지정 25건, 문화재자료 23건 등 모두 100건으로 집계됐다. 문화재청은 보수비로 43억원을 투입해 조속한 복구는 물론 추가 피해를 예방할 방침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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