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성남)=이영규 기자] 가천대학교(총장 이길여)가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 인턴십 프로그램에 9명의 학생을 파견했다. 가천대는 2014년부터 두 차례에 걸쳐 미국 FDA 인턴십 프로그램에 12명의 학생을 보낸 데 이어 이번에 3차로 9명의 학생을 1년간 파견했다고 21일 밝혔다. 파견 학생들은 연구인턴으로 참여해 실험 및 논문작성을 보조한다.
미국 FDA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가천대 학생들
가천대는 이번 FDA 인턴십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들의 경우 전공분야 성적이 좋고 충분한 어학 능력을 갖춘 학생들이라고 설명했다. 가천대는 특히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서류 심사와 면접을 통해 선발했다. 과별 선발인원은 식품생물공학과 5명, 바이오나노학과 1명, 영양학과 1명, 나노화학과 1명 등이다. 가천대는 파견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1인당 평균 794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인턴십 참여 학생들은 인턴 기간동안 최대 15학점을 인정받는다. 그동안 가천대 FDA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국 미생물학회(ASM)와 국제식품안정성학회(IAFP) 등 주요 학회에 제출된 논문 3편에 공동 저자로 참여했다. 또 식품생물공학과 4학년 허민지(23ㆍ여)양은 인턴십 우수활동으로 FDA CFSAN에서 수여하는 'FDA Group Recognition Award'를 받았다. 이길여 총장은 "가천대는 FDA를 비롯해 실리콘밸리 인턴십을 운영해 학생들이 글로벌 역량과 도전정신을 배우도록 하고 있다"며 "큰 무대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으며 배울 수 있는 인턴십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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