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22일부터 25일까지 중국 호북성 우한에서 '2016 중국 우한 케이푸드(K-Food) 전시회'를 개최한다.우한은 중국 9개성을 연결하는 교통요지이자 중국 내륙 신시장 공략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거점 도시로 최근 평균 11%대의 고속 성장과 함께 중국 내륙지방의 농식품 소비증가율이 높은 고성장 수출 전략 요충 도시이다. 또 1인당 소비 지출액 중 식품 비중(39.7%)이 중국 평균(35%)보다 높고, 전체 인구의 약 12%를 차지하는 대학생(85개 대학, 118만 명)을 중심으로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들이 한류 열풍과 함께 한식, 농식품의 소비층을 형성해 농식품 수출 확대 잠재력이 큰 도시이다.이번 전시회는 '특별한 시간, 간편하게 즐기는 청춘음식, K-FOOD'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수출상품 설명회, 수출상담회 등 기업행사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홍보관과 문화체험관 등이 개최된다.국내 수출기업 27개사와 우한 지역을 비롯한 베이징, 상하이, 홍콩, 등 중국 각지 현지 바이어 50여명을 대상으로 한 전략상품설명회와 1:1매칭 수출상담회가 열린다.농식품부 관계자는 "중국 내륙지역 바이어와 현지인 소비자들에게 한국 농식품의 우수성과 안전성,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하게 심어줄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중국 중부 내륙개발의 핵심거점인 우한을 시작으로 내륙지역 진입확대를 가속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K-FOOD 페어는 지난 6월 중국 시안을 시작으로 중국 청두, 말레이시아,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렸으며, 향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10.6~9), 태국 방콕(10.20~23), 두바이(11.23~26) 등에서 개최될 예정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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