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그램 선정?준비·진행까지 학부모 직접 참여,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 향상 도와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혁신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학부모와 함께하는 창의체험활동’을 9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다양한 재능을 가진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력 향상과 인성 함양을 돕기 위해 시작됐다. 특히 학부모가 학교와 협의하여 프로그램 선정부터 행사준비, 행사진행까지 전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창의체험활동’은 양천구 내 초등학교 5개교와 중학교 2개교 등 7개교에서 학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9일 강월초등학교에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하루에 즐기는 세계여행’ 프로그램이 강월초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진행된다. 대륙별로 설치된 체험부스에서 아이들은 나라별 전통문화, 음식, 예술 등을 체험한다. 다음달 8일 강서초등학교 운동장에서는 학부모와 학생 각각 300명이 참여해 한글과 관련된 다양한 놀이가 펼쳐진다. 이날 아이들은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글날’의 큰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다음달 12일 양명초등학교는 학부모와 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날 아이들은 부모님과 함께 부모 세대가 어린 시절 즐겼던 놀이를 함께 체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외도 학교수업과 연계한 식물관찰 및 자연탐구 프로그램, 서울문화유적 관련 독서 및 현장 탐방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양천구 관계자는 “다양한 창의체험활동을 매개로 학부모들이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이를 통해 학교와 마을의 연계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부모들이 풍부한 상상력과 참여로 교육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구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양천구 교육지원과(☎2620-4629)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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