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떠나는 엔지니어들…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 설립

2~4년 내 '레벨4' 자율주행차 개발 목표로 설립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구글의 자율주행 엔지니어들이 회사를 떠나 스타트업을 설립했다.17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리코드에 따르면 구글의 자율주행 부서 엔지니어인 지아쥔 주, 데이브 퍼거슨이 구글을 떠나 '뉴로(Nuro.ai)'를 설립했다.지아쥔 주 엔지니어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서 초창기부터 참여했던 인물이다. 그는 2005년 인텔에서 인턴을 거쳤고 구글에 입사한 후에는 자율주행 팀 수석 소프트웨어로 일했다. 데이브 퍼거슨 엔지니어는 구글의 자율주행차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였다. 데이브 퍼거슨은 2011년 컴퓨터 비전 및 기계학습 수석 엔지니어로 활동했다. 데이브 퍼거슨은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합류하기 전 자율주행차 연구에 주력해온 카네기 멜론의 로봇 연구소에서 경력을 쌓았다. 뉴로의 팀원들은 로봇, 인공지능, 자율주행 분야에서 경험을 가진 엔지니어들로 구성돼있고 이들은 투자유치에도 성공했다.뉴로는 향후 2년~4년 내 자율주행차 제품을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들의 목표는 운전자가 목적지나 주행경로만 입력하는 완전자율주행차인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개발하는 것이다. 한편 구글 자율주행차 프로젝트를 이끌었던 크리스 엄슨 전 구글 최고기술책임자도 뉴로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아쥔 주는 " 크리스 엄슨이 우리와 다시 함께 일하는 것을 기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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