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구글이 그동안 레퍼런스 스마트폰에 사용하던 '넥서스(Nexus)' 브랜드를 버린다. 대신 스마트폰, 태블릿PC, 노트북 등 하드웨어 브랜드를 '픽셀(Pixel)'로 통합할 것으로 전망된다.15일 더버지 등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오는 10월4일 샌프란시스코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갖고 차세대 스마트폰인 '픽셀(코드명 세일피쉬)'과 '픽셀XL(코드명 말린)'을 선보일 예정이다.구글은 그동안 레퍼런스 스마트폰 브랜드로 '넥서스'를 사용해 왔으나 차기 스마트폰부터는 픽셀 브랜드를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외신에 따르면 픽셀은 5인치 풀HD, 픽셀 XL은 5.5인치 쿼드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스냅드래곤 820(혹은 스냅드래곤821), 4GB 램 등 하이엔드 사양을 갖출 것으로 알려졌다. 픽셀과 픽셀XL은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사인 HTC에서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유명 트위터리안인 에반블라스(Evan Blass)는 10월4일 행사에서 구글이 7인치 크기의 픽셀 태블릿도 공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픽셀 태블릿은 중국의 화웨이가 개발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구글은 이날 픽셀폰 외에 4K 크롬캐스트, 데이드림 VR 헤드셋 등도 함께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구글은 모듈형 스마트폰인 '아라 프로젝트'를 종료했다. 당초 올해 하반기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됐으나 기술적 난제들이 겹치면서 결국 상용화로 이어지지 못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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