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숙박 앱 '여기어때'가 중국 온라인 여행포털 씨트립을 통해 중국 관광객들에게 숙박정보·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7일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은 중국 온라인 여행포털 씨트립과 제휴를 맺고 이달부터 중소형 호텔정보와 예약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씨트립은 중국 온라인 여행 서비스 점유율 50% 이상을 확보하고 있는 온라인 여행포털이다. 중국을 비롯해 200개 국가의 100만여개 호텔, 5000여개 도시 항공노선, 교통편 정보·예약 서비스, 현지 가이드 투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611만 명 중 200만명이 씨트립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제휴를 통해 여기어때는 요우커들의 숙박 수요가 많은 서울 명동과 종로?강남, 부산 서면?해운대 지역의 인기 제휴점을 선별하고 제휴 범위를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신철호 위드이노베이션 마케팅팀 이사는 "기존 특급호텔에 국한됐던 중국인 관광객 대상 숙소를 중소형호텔로 확장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요우커 시장 개척으로 중소형호텔의 활용목적이 다양화되고, 이미지 개선에 도움될 것"이라고 말했다.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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