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지구촌…이탈리아 지진 몇시간 만에 미얀마서 규모 6.8 강진

미얀마에서 규모 6.8의 강진이 발생한 가운데, 진앙 인근 불교유적 도시 바간에 있는 유명 사원이 흙먼지에 뒤덮여 있다./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지구촌이 지진으로 요동치고 있다. 이탈리아 중부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해 현재까지 159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건물 더미에 매몰돼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황이다.이탈리아 당국은 지진 발생 이후 4시간에 걸쳐 60차례의 여진도 잇따랐다고 전했다.한편 미얀마에서도 지진이 발생했다. 터키의 미국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5시쯤 중부 마궤주(州) 차우크에서 서쪽으로 25㎞ 떨어진 지점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의 깊이는 84㎞다.이날 지진은 태국 수도 방콕,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인도 동부의 콜카타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질 만큼 강력했다.AFP 통신은 진앙 인근 마을에서 건물이 무너지면서 20대 남성 1명이 숨지고, 여성 1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인도 콜카타에서는 여진을 우려해 지하 열차 서비스가 일시 중단되기도 했고,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에서는 놀란 사람들이 건물에서 긴급히 대피하는 과정에서 최소 20여명이 다쳤다고 현지 방송이 전했다.미얀마는 유라시아판과 충돌하는 인도-호주판 위에 위치해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미얀마-태국 국경지대에서 강진이 발생해 최소 74명이 목숨을 잃기도 했다.현재 우리 정부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한인 교민 피해 여부를 파악 중이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6082507370307020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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