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민기자
이동국[사진=김현민 기자]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상하이 상강(중국)의 수비벽을 뚫지 못했다.전북은 23일(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스타디움에서 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8강 원정 1차전 경기에서 상하이와 0-0으로 비겼다. 전북은 2차전에 승리하면 4강에 오를 수 있다. 하지만 상하이에 실점을 내주지 않도록 조심해야 하는 부담이 생겼다.전북은 이동국을 최전방에 세우고 레오나르도, 로페즈, 김보경 등을 선발 출격시켰다. 이호가 뒤에 수비라인을 보호하는 위치에 서서 상대 공격 차단 임무를 맡았다.전북은 기회가 많았지만 살리지 못했다. 전반 9분에는 레오나르도가 노리고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을 외면했다. 상하이는 수비적인 성격이 강했다. 예상 외로 경기를 운영했다. 후반전에는 상하이가 역습했다. 간혹 위기가 있었다. 전북은 김신욱을 투입하고 이후 고무열, 에두 등을 넣으면서 공격을 더욱 강화했다. 하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