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무안타 1볼넷…BAL 3연패 탈출

김현수 / 사진=볼티모어 오리올스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김현수(28·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선발 라인업에 복귀했지만, 무안타에 그쳤다. 하지만 팀은 최근 3연패에서 탈출했다. 김현수는 23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볼넷 1삼진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317. 김현수는 0-1로 지고 있던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러나 상대 선발투수 A.J. 콜을 상대해 4구만에 삼진 아웃 당했다. 이어 볼티모어는 3회말 스쿱의 솔로 홈런으로 1-1 균형을 맞췄다. 3회말 2사 후에는 김현수가 타석에 들어섰으나 3루 땅볼에 그쳐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볼티모어는 역전에 성공했다. 4회초 상대 6번타자 랜던에게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2로 지고 있던 볼티모어는 곧바로 4회말 마차도와 데이비스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트럼보의 투런포까지 터져 4-2로 앞섰다. 김현수는 5회말 우익수 팝플라이 아웃, 8회말에는 바뀐 쿠수 글로버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이후 마차도의 병살타 때 아웃됐다. 볼티모어는 홈런 두 방과 더불어 선발투수 번디(6이닝 3피안타 2실점·시즌 7승4패)와 불펜진의 호투로 최종 4-3, 한 점 차 승리를 지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