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했던 일본인 학생 수학여행, 백제세계문화유산으로 ‘부흥’

[아시아경제(충남) 정일웅 기자] 충남 공주·부여지역을 일본인 학생들의 단골 수학여행지로 부흥시키기 위한 유치활동이 전개된다. 충남도는 19일 일본 현지 23개 중·고교 교직원 등 28명을 초청, 공주·부여 내 조성된 백제역사유적지구 일원을 돌아보는 팸투어를 진행했다.이날 팸투어 참가자들은 공주 한옥마을에서 오찬을 갖고 공주 무령왕릉과 부여박물관을 순차적으로 견학하며 백제의 숨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고대 일본 건축의 모태로 알려진 정림사지와 백제문화단지를 돌아보며 충남지역에 산재한 문화유적들을 고루 견학했다.이와 별개로 도는 일본 지역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달 22일 일본 동경에서 열리는 관광박람회에도 참가해 백제문화단지를 홍보할 예정이다.이홍우 도 관광산업과장은 “공주와 부여 등 백제역사유적지구는 과거 일본인과 일본 학생들의 단체 여행코스로 인기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급격히 뜸해졌다”며 “팸투어는 일본인 단체 관광객과 학생들의 수학여행 유치에 또 다른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수학여행단 유치는 미래 잠재 고객 확보 측면에서 의미가 크다”며 “이들 단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도 차원의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충남=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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