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탁구대표팀 양하은[사진=김현민 기자]
[리우데자네이루(브라질)=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여자탁구가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에서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은 13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3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탁구 단체전 8강에서 싱가포르에 2-3으로 역전패했다. 싱가포르는 2012년 런던 올림픽 3~4위전에서 우리를 이겼던 상대로 두 대회 연속 메달 도전을 가로막았다. 올림픽 여자탁구 단체전에서 우리 대표팀이 4강에 오르지 못하기는 처음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따냈고, 4년 전에는 4위를 했다. 대표팀은 첫 번째 단식에 나선 서효원(29·렛츠런)이 펑티안웨이에 0-3(2-11, 10-12, 9-11)으로 져 불안하게 출발했다. 두 번째 단식에 나간 전지희(24·포스코에너지)가 유맹유를 3-1(11-8, 11-4, 9-11, 11-6)로 제압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전지희는 양하은(22·대한항공)과 짝을 이룬 복식에서도 승리를 따냈다. 그러나 게임스코어 2-1에서 서효원이 저우이한에 다시 0-3(8-11, 9-11, 8-11)으로 패해 경기는 5단식으로 넘어갔다. 여기서 양하은과 펑티안웨이와 대결했으나 세트점수 1-3으로 져 승부가 갈렸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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