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내달 1일부터 '총액 기준' 가족 결합 할인 요금제 출시

사진은 KT 고객 가족이 KT 광화문 사옥에서 '총액 결합할인'을 소개하고 있는 모습(사진=KT)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가족들이 지불하는 통신요금 총액을 기준으로 결합할인을 제공하는 결합 서비스가 출시된다.KT는 오는 8월 1일 가족간 모바일 요금 합산 금액에 따라 결합 할인을 제공하는 '총액 결합할인'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총액 결합할인은 모바일의 기본요금을 합산한 금액에 따라 전체 모바일 할인 금액 및 인터넷 할인 금액이 결정된다. 모바일 각 회선당 할인 금액은 기여도에 따라 나뉜다. 기가 인터넷과 모바일을 결합할 경우 가족간 합산 모바일의 월정액 총액이 2만원 미만이면 기가 인터넷 7000원 할인되고, 2만원 이상이면 모든 구간에서 기가인터넷이 1만원 할인된다.가족간 모바일 월정액 총액 ▲5만9000원~9만9000원 구간은 모바일 5000원 할인(전체 1만5000원 할인), ▲9만9000원~12만9000원 구간은 모바일 1만5100원 할인(전체 2만5100원 할인), ▲12만9000원~15만9000원 구간은 모바일 2만100원 할인(전체 3만100원 할인), ▲15만9000원 이상은 모바일 2만5100원 할인(전체 3만5100원 할인) 된다.
최소 인터넷 1회선에 모바일 1회선을 결합해야 총액 결합할인이 적용된다. 인터넷 1회선당 모바일은 최대 5회선까지 결합 가능하다. LTE·3G·키즈·청소년·웨어러블 요금제 등 모든 모바일 요금제에 적용된다.예를 들어, 2인 가족이 데이터 선택 699 요금제와 데이터 선택 299 요금제를 이용하고 기가 인터넷 1회선과 함께 결합할 경우, 둘이 합쳐 모바일에서 1만5100원을 할인 받고 기가 인터넷은 1만원 할인 받아 총 2만5100원이 할인된다.이때 699 요금제 가입자는 모바일 총액 기여도 70%를 적용해 약 1만576원을 299 요금제 가입자는 기여도 30%를 적용해 약 4524원을 할인 받게 된다. 이번에 출시되는 총액 결합할인은 올해 1월 미래창조과학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발표한 '방송통신 결합상품 제도개선'의 중점 사항을 적극 반영한 것이다.또한, KT는 총액 결합할인 출시와 함께 기존 3년 결합 약정시에만 제공하던 할인을 1년, 2년 약정에도 적용한다고 밝혔다. 2년 약정 시에는 3년 결합 할인 금액의 50%, 1년 약정시에는 25% 할인된다.KT 총액 결합할인은 8월 1일부터 KT 고객센터(100), KT 대리점, KT 플라자를 통해 가입할 수 있다. 자세한 설명은 공식 홈페이지(//www.olleh.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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