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나스미디어에 대해 올 2분기에 기대치를 충족시키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2000원을 유지했다.나스미디어의 2분기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해 한국투자증권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각 6.2%, 0.1% 상회했다. IPTV 부문 수수료 인하와 광고 수요 감소로 관련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40.4% 감소했지만 온라인(PC/모바일), 디지털 사이니지 부문 매출이 각각 39.1%, 69.7% 증가해 외형성장을 이끌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1% 증가해 예상치와 컨센서스를 각각 6.5%, 10.0% 하회했다. 영업이익률은 23.2%로 전년동기 대비 1.5%포인트 하락했다. 1분기 지하철 5~8호선 디지털 사이니지 계약과 애드 네트워크 관련 매체 구입비가 크게 증가한 요인으로 분석됐다.2분기 연속 수수료율이 높아진 것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2분기 수수료율은 17.8%로 전년동기 대비 2.4%포인트 상승했다. 1분기에도 수수료율 16.9%를 기록하며 전년동기 대비 2.0%포인트 상승해 2분기 연속 수수료율이 상승 중이다.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통 매체 대비 ROI가 높은 뉴미디어 광고산업의 성장은 명확하다. 여전히 모바일 광고 비중은 10% 수준으로 매체 이용률 대비 저조한데 대형 광고주들의 본격적인 유입으로 나스미디어의 수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3분기 브라질 올림픽을 비롯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하며 이익의 계단식 상승이 2분기 이후에도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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