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대전시는 관내 등록 차량 10만596대를 점검하고 이중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97대에 대해 개선을 명령했다고 21일 밝혔다.점검은 미세먼지의 주범으로 꼽히는 자동차 배출가스를 저감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시와 5개 자치구가 합동으로 단속하는 형태로 실시됐다.특히 경유차 운행이 많은 군부대와 경찰서 등 8개 기관을 방문해 총 785대 차량의 배출가스 무료점검을 실시하고 배출가스 허용기준을 초과한 차량 30대에 대해선 자율 정비점검을 권고했다.시는 점검이 일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배출가스 전담반을 운용, 노후차량이 내뿜는 미세먼지 오염도를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배출가스 측정기와 비디오카메라 점검을 병행해 지속적인 점검을 실시하고 대형 경유 차량이 많은 산업단지 등지를 중심으로 배출가스 무료측정 서비스를 확대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환경에 관한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임재현 기후대기과장은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지역 내 전기자동차 보급과 경유차 저공해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이를 통해 대전이 전국 최고의 대기질 청정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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