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양천구 수화통역센터
그러나 11평 작은 규모의 양천구수화통역센터는 공간부족으로 상담실이나 교육장이 마련돼 있지 않다. 이에 개인상담시 개인정보 보호에 어려움이 있었고 수화 보급과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장소 부재는 수화통역센터가 적극적으로 제 기능을 발휘하기에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양천구는 이번 수화통역센터 확장이전 계획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청각장애인들에게 편안한 상담서비스를 제공, 수화 교육 등 지역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수화통역센터의 기능 활성화로 청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외도 구는 양천구청을 방문한 청각장애인들이 원활한 의사소통으로 편안하게 민원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9월 중 수화통역사 한명을 1층 민원여권과 내에 배치할 계획이다.김수영 양천구청장도 “청각장애인들의 쉼터인 수화통역센터가 그간 열악한 환경으로 제 역할을 다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며 “수화통역센터 확대이전으로 센터 기능이 확대돼 청각장애인의 원활한 의사소통과 사회참여 확대 및 삶의 질 향상까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