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중구종합복지센터로 이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최창식)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중구 시설관리공단 3층에서 중구종합복지센터(중구 퇴계로 460)로 확장 이전해 주민과 더욱 가까워졌다.이전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호선 신당역 3번출구에서 약 5분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지난 8일 이전식을 갖고 중구종합복지센터 10층에 둥지를 튼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기존보다 20여평 공간이 늘어난 약 318㎡(96여 평) 규모로 공동육아나눔터, 이중언어교실, 상담실, 언어발달교실, 한국어교실, 도서실, 사무실 등으로 사용된다.각 강의실과 상담실마다 방음벽을 설치하고, 육아공동나눔터와 언어발달지원교실은 바닥온열 공사를 시행하는 등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개선했다. 기존에는 주택가 안쪽 고지대에 위치해 영·유아를 동반한 유모차 이용 가족들이 가파른 경사와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불편을 겪었었는데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한 신당역에 인접해 접근성도 좋아졌다.특히 한국어가 서툰 초기이민자들에겐 이용하기가 한결 편리해져 다문화가족과 지역주민과 교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또 접근성이 개선돼 야간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할 수 있고 유락종합사회복지관과 프로그램 연계로 이용자에겐 프로그램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운영도 더욱 활성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건강가정지원센터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중구가족 행복파트너’라는 가치 아래 가정의 안정적 강화 및 가족관계 증진,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 및 역량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는 기관으로 하루 이용객이 약 100여명이다. 지난 2006년부터 동국대 산학협력단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건강가정지원센터는 다양화되는 가족의 기능향상과 사회통합을 위한 지원 강화, 일·가정 양립 지원 및 지역사회의 가족 돌봄 서비스 기능 강화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이에 맞춰 가족들이 함께 참여하는‘모두가족 봉사단’, 아버지와 자녀가 함께하는‘찾아가는 아버지교실’, 생애주기별 또는 한가족 상담서비스 등이 운영되고 있다.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결혼이민자, 중도입국자녀를 위한 단계별 한국어교육, 다문화가족을 위한 통합가족교육 및 취업지원 교육, 가족갈등 및 관계개선 등 가족 건강성 증진을 위한 가족상담 서비스, 나눔봉사단 및 자조모임 운영, 다문화 인식개선 및 지역사회 홍보사업 등을 지원하고 있다. 최창식 구청장은“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진다. 새로 이전한 건강가정·다문화지원센터에서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알차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지원해 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건강한 가족 기능을 강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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